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이노텍 신용등급 상향 조정

입력 2015-05-10 15:29
LG이노텍의 신용등급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잇따라 상향 조정됐습니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지난 8일 LG이노텍의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각각 'AA-', 'A1'으로 한 단계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한국신용평가가 LG이노텍의 신용등급을 'AA-'로 상향 등급한 이후 일주일 만입니다..

LG이노텍은 한국기업평가가 "사업기반 강화와 영업현금창출력 제고로 주요 재무지표가 개선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LG이노텍의 차입금 의존도는 지난해 33%로, 2013년 대비 14.2%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NICE신용평가는 "LG이노텍의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며 "시장변화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 순차입금이 1조 6백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7천억원 축소됐다"며 "LG이노텍의 재무안정성은 당분간 개선되는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