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아이유, 베테랑 톱 가수의 위엄…박혁권 대기실 침공에 대처하는 자세는?

입력 2015-05-09 09:17


‘프로듀사’ 아이유가 박혁권의 대기실 침공에도 무관심으로 일관하며 베테랑 톱 가수의 위엄을 드러냈다.

오는 15일 밤 9시 15분 첫 방송 되는 KBS2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측은 9일 톱 가수 신디 역을 맡은 아이유의 스틸을 공개했다.

신디는 13살 어린 나이에 가수로 데뷔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명실공히 ‘톱 가수’로 자리잡은 인물. 공개된 사진 속 신디는 ‘뮤직뱅크’ 생방송 출연을 위해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하다 누군가의 등장에 시크함을 물씬 풍겨내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는 다름아닌 KBS 예능국 CP 김태호(박혁권 분)가 신디의 대기실에 등장해 그에게 카메라를 들이밀며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모습이 담긴 것.

신디는 김태호 CP의 등장에 팔짱을 끼고 도도함을 물씬 풍겨내더니, 이내 그의 카메라 세례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디는 이런 대기실 침공이 익숙한 듯 베테랑답게 화를 내지 않고 ‘무표정’으로 일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다른 사람들 앞에서 까칠하고 도도한 ‘톱가수’의 위엄을 드러내던 신디가 혼자 대기실에서 생각에 잠긴 듯 많은 감정이 담긴 표정을 짓고 있어,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프로듀사’ 제작진은 “신디는 정글 같은 연예계에서 10년 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켜오며 자연스럽게 까칠하고 시크함으로 자신을 무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아이유가 신디에 완벽하게 빙의 해 열심히 촬영을 이어가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신디와 김태호 CP의 에피소드가 1회에 재미있게 담길 예정이다. 방송으로 꼭 확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다.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가 기획한 ‘프로듀사’는 리얼과 픽션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통해 안방극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태현-공효진-김수현-아이유 등 국내 최고의 배우와 드라마-예능 제작진이 만나 관심을 높이는 KBS2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오는 15일 밤 9시 1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