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스나이퍼 인생, 어버이날 맞아 재조명...가사 보니 ‘뭉클’

입력 2015-05-08 15:46


엠씨스나이퍼 인생, 어버이날 맞아 재조명...가사 보니 ‘뭉클’

엠씨스나이퍼 ‘인생’이 어버이날을 맞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생’은 MC스나이퍼 6집 앨범 수록곡 중 하나다. 재즈 보컬 리스트 웅산이 피처링을 했다. 공개 당시 타이틀곡이 아님에도 대중의 공감을 샀던 곡으로 인기 웹툰 작가 네스티캣(고영훈)이 작화한 원화를 토대로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됐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평범한 남자의 인생을 담은 노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울림을 남기며 앞서 시대를 살아간 부모에 대한 존경심도 그리고 있다.

특히 ‘이제는 좀 마누라랑 살갑게 살려 하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쑤시고/자식놈들 찾지 않는 썰렁한 이 내 맘도 손주녀석 재롱 보니 다 풀리고/용돈을 주는 재미에 하루 이틀 살다 보니 관속에서 누우라고 손짓하고/아버지와 내 어머니도 이렇게 살았구나 생각하니 하염없이 눈물 흐르고’라는 가사가 듣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한편 MC스나이퍼는 지난 3월 싱글 앨범 발매 후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미니앨범 작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