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이 5월 다채로운 문화예술로 관객을 찾는다. 공연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연극, 하우스콘서트, 종합 퍼포먼스쇼, 영화까지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장르를 선사할 계획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무대 예술
종합 퍼포먼스부터 하우스콘서트까지
가장 먼저 관객을 찾는 것은 5월 9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판타지 오브 매직'이다. '판타지 오브 매직'은 마술, 샌드아트, 비보잉이 함께하는 종합 퍼포먼스쇼다. 세계마술대회를 석권한 마술사들을 비롯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음악가 바그너의 실화와 음악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있는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5월 27일 오후 7시 30분에는 '하우스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 유일의 프로 아코디언 연주자로 활동 중인 '알렉산더 쉐이킨'이 함께한다. 그는 러시아 에카테린브루크 음대를 졸업하고 우랄국립콘서바토리에서 활동하며 아코디언, 지휘, 교수법 등을 수학한 음악가다. 2004년부터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 중이다. 현재 경희대학교 아코디언과에 출강하고 있으며, 탱고연주그룹 '코아모러스'의 단원으로 함께하고 있다.
5월 30일에는 오후 3시와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연극 '취미의 방'을 공연한다. 연극 '취미의 방'은 만화 같은 전개와 추리스릴러의 재미까지 더한 기발한 블랙코미디다. 2013년 일본 최고의 흥행작이었으며, 올해 대학로에서 초연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공연은 '아마노' 역에 김진수, '카네다' 역에 최진석, '미즈사와' 역에 김늘메, '도이' 역에 안재영, '미카' 역에 박민정이 출연한다.
영화, 이제는 공연장에서 보세요
다목적홀에서 영화 '국제시장', '오즈의 마법사' 상영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영화관이 없어 쉽게 영화 관람이 어려운 함안 군민들을 위해 온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가족 영화'를 상영한다.
5월 10일에는 영화 '국제시장'을 다목적홀에서 상영한다. 영화 '국제시장'은 총 관객 1,40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한국 역대 관객수 2위에 오른 작품이다.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기를 보내온 아버지 세대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영화는 다양한 세대에게 지지를 받으며 인기를 누렸다.
5월 24일에는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오즈의 마법사'가 다목적홀에서 상영된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는 '겨울왕국', '라푼젤' 등의 제작진이 참여한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음악감독 박칼린과 가수 바다가 OST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는 115주년 기념 대작으로 개봉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