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홍준표 검찰 출석 소식에 "도시락 3개 싸들고 출두해"··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5-05-08 14:26
수정 2015-05-08 15:42
정청래, 홍준표 검찰 출석 소식에 "도시락 3개 싸들고 출두해"··이유 알고보니?



(사진=연합, 트위터 / '정청래 홍준표 검찰 출석')

정청래, 홍준표 검찰 출석 소식에 "도시락 3개 싸들고 출두하라"

'정청래 홍준표 검찰 출석'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검찰에 출석한 홍준표 경남 지사를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정청래 의원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검찰은 조사받으러 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지 밥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 도시락 싸가지고 출두하라! 그것도 점심-저녁-야참까지 세개!"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홍준표 지사가 경남도의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한 뒤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고 말한 것을 비꼰 것으로 출이된다.

한편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홍준표 지사는 이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검찰에 소명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홍준표 지사는 "윤승모 씨를 회유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짧게 "없다"라고 대답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홍준표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께 한나라당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부터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청래 홍준표 검찰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