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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앵그리맘 김희원 "악역 맡아야 흥행한다"
16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 드라마 앵그리맘에서 악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김희원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 2월 3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한 김희원은 학생들에게 "영화 '아저씨' 잘 봤어요", "방탄유리 잘 봤어요" 등의 인사를 받았다.
이에 김희원은 "난 악역이 항상 잘 된다. 악역을 맡은 영화만 흥행했다. 그래서 나를 알아본다"며 "남들이 아무리 악역이라 해도 난 그냥 한 명의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후 김희원은 학생들과 급식을 먹으며 "영화에서 한 번은 내가 지게차로 (상대방을) 죽인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김희원은 "그런데 내가 의외로 영화에서 사람은 잘 안 죽였다"며 "한 두 명 정도 죽였다. 보통은 내가 죽이라고 시키는 역할이다. 반면 나는 항상 죽는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살면 감옥에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7일 '앵그리맘' 마지막회에서는 그간 악행을 거듭하던 모든 악인들이 죗값을 받고 강자(김희선 분)와 노아(지현우 분) 선생님, 아이들이 고된 시간을 지나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종영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