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홍준표 검찰 출석에 강력한 일침.."검찰은 밥 먹으러 가는 곳 아냐.. 도시락 싸들고 가라"

입력 2015-05-08 14:05
수정 2015-05-08 15:23


정청래, 홍준표 검찰 출석에 강력한 일침.."검찰은 밥 먹으러 가는 곳 아냐.. 도시락 싸들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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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8일 검찰 출석한 홍준표 경남지사에 일침을 가했다.

정청래 의원은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홍준표지사에게 드리는 조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검찰은 조사받으러 가는 곳이지 밥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 도시락 싸가지고 출두하라! 그것도 점심-저녁-야참까지 세개!"라고 홍 지사를 저격했다.

정청래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앞서 홍 지사가 경상남도의 전면 무상급식을 중단하며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바꾸면서 "학교는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한 부분을 비꼰것으로 보인다.

앞서 8일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홍 지사는 서울고검 청사 앞에서 기자들에게 "이런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검찰에 소명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홍 지사는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