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김유리, 시크 냉미녀 포스 ‘시선강탈’

입력 2015-05-08 07:39


'사랑하는 은동아' 김유리가 미모 지성 재력 다 갖춘 카리스마 냉미녀로 변신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측은 8일 김유리의 도도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유리는 단정하게 하나로 묶은 헤어스타일과 우아한 의상으로 재벌 상속녀의 기품을 완벽하게 드러내고 있다.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표정과 도도한 눈빛은 김유리의 여신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 ‘사랑하는 은동아’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읽고 있는 모습에서는 전에 없던 냉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김유리가 맡은 조서령은 명성그룹의 상속녀이자 명성호텔 기획실장으로 미모와 지성에 재력까지 모두 갖춘 능력자다. 우아한 여신 미모에 카리스마와 냉기가 뚝뚝 떨어지는 차가운 성격이지만, 자신에게 전혀 무관심한 톱스타 지은호(주진모)를 향한 마음만큼은 뜨겁기만 하다.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단 한사람 지은호의 마음을 갖지 못해 괴로워하고 은동에 대한 질투심에 몸서리친다. 지은호가 첫사랑 지은동을 찾기 위해 자서전까지 내자 지은호를 차지하기 위한 악녀 본능이 살아나기 시작한다.

그동안 ‘청담동 앨리스’, ‘주군의 태양’, ‘킬미 힐미’ 등 매작품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던 김유리는 이번 ‘사랑하는 은동아’의 서령을 통해 더욱 선 굵고 매혹적인 연기력을 뽐낼 예정이다. 은호를 향한 서령의 맹목적이고 집착에 가까운 사랑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김유리의 활약에 벌써부터 큰 관심과 기대가 더해진다.

김유리는 “촬영장 분위기나 감독님, 배우들의 호흡이 정말 좋아서 앞으로의 촬영이 기대가 된다. 조서령은 지금까지 연기했던 차도녀 역할 중 최고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다. 그만큼 강렬한 인상 심어드리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네 이웃의 아내’, ‘인수대비’, ‘내 생애 최고의 스캔들’ 등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이태곤 PD와 SBS 극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참신한 필력을 검증받은 ‘강구이야기’의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주진모, 김사랑, 김유리, 김태훈, 백성현, 윤소희, 주니어 등이 출연하는 ‘사랑하는 은동아’는 ‘순정에 반하다’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