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바꿔~' 한국인 평균 휴대폰 이용 기간 화제(사진=연합뉴스TV)
'바꿔~바꿔~' 한국인 평균 휴대폰 이용 기간
한국인 평균 휴대폰 이용 기간이 인터넷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인의 휴대폰 이용 기간은 평균 1년 7개월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지난 6일 '2014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서 한국인 평균 휴대폰 이용 기간이 1년 7개월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1시간 17분으로 알려졌다. 또 스마트폰 연령별 이용은 20대(91.1%)와 30대(90.6%) 비율이 90%를 차지했다.
한편, 성장기 청소년들이 스마트폰과 TV 등의 화면에 4시간 이상 노출될 경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연구진은 최근 16~19세 1만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노르웨 연구진은 10대 청소년들이 학교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중독, MP3 플레이어, 게임기, TV 등의 화면에 얼마나 노출돼 있었는지를 조사했다. 또 취침 시간과 숙면 만족도에 대해서도 면밀히 분석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취침 한 시간 전 한 개 이상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청소년은 비디오 게임, 컴퓨터 웹서핑, 여자는 주로 온라인 채팅이나 SNS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연구진은 취침 전 전자기기를 사용할 경우, 숙면에 방해가 되며 잠드는 데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4시간 이상 TV·스마트폰 등의 화면에 노출된 경우 잠드는 데 1시간 이상 걸릴 확률이 49%에 달한다.
성장기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8~9시간 자야 건강하다고 한다. 그러나 노르웨이 청소년은 각종 전자기기 이용으로 하루에 5시간 미만 잔다고 답변한 비율이 꽤 많았다.
베르겐대 마리 히싱 박사는 "스크린 사용이 수면시간을 대체하거나 신경계를 자극함으로써 수면에 방해를 줄 수 있다. 현재로서는 침실에 TV가 없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