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2015년 1분기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7,726억, 매출액은 13.4% 감소한 2,843억 원을 기록했다.
취급고와 매출액의 감소는 低마진 인터넷 상품의 판매 축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TV홈쇼핑 고객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앱 다운로드 마케팅 비용의 증가, IT 투자 등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등 미래 성장을 위한 先투자로 인해 전년 대비 7.9% 감소한 361억 원을 기록했다.
채널별 취급고를 살펴보면 모바일은 전년 동기대비 13% 성장한 1,642억 원의 취급고를 기록했다. TV채널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지만,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된 TV 상품이 증가하면서 전체 TV 상품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 허 훈 상무는 "2분기에는 e커머스 플랫폼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외형 성장을 주도하고, 단독판매 상품의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