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평균 휴대폰 이용 기간, '헉' 7000가지 세균 발견

입력 2015-05-07 16:30
수정 2015-05-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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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균 휴대폰 이용 기간, '헉' 7000가지 세균 발견

한국인의 휴대폰 이용 기간 관련 평균이 공개된 가운데, 휴대폰의 세균에 관심이 모인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생물학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특히 항상 가까이에 두고 사용하는 휴대폰은 매일 수시로 닦아주는 등 청소를 해야 한다"고 보도해 눈길을 모았다. 그 이유는 휴대폰에 세균이 우글거리기 때문.

또한 미국에서 나온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은 하루에 평균 150회 정도 휴대폰을 터치하는데, 또한 51개의 표본 휴대폰에서 7000가지 종류의 세균이 발견됐다.

이 중 대부분의 세균은 무해한 것이었으나 일부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의 미생물학자인 로라 보워터 박사는 "특히 휴대폰은 뜨겁게 되기 때문에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휴대폰에서 발견된 세균 중에는 심각한 감염을 초래할 수 있는 장내구균과 슈도모나스 균도 들어있었으며, 키패드가 있는 휴대폰은 틈 사이에 세균이 많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항균 수건 등으로 매일 수시로 휴대폰을 청소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 사람은 평균 1년 7개월에 한 번 휴대폰을 교체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휴대폰 월평균 이용요금은 4만8000원에 달했다. 또한 하루 평균 휴대폰 사용시간은 1시간 24분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