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평균 휴대폰 이용 기간, '블루라이트' 자칫하면 실명까지?

입력 2015-05-07 15:16


한국인 평균 휴대폰 이용 기간 한국인 평균 휴대폰 이용 기간 한국인 평균 휴대폰 이용 기간

한국인 평균 휴대폰 이용 기간, '블루라이트' 자칫하면 실명까지?

한국인의 평균 휴대폰 이용 기간이 화제가 된 가운데, 휴대폰 등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눈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 3월 방송된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블루라이트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자칫하면 실명까지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블루라이트는 LED 전등부터 TV, PC 모니터, 스마트 폰 등 전자기기에 이용돼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게 해 주지만 사람의 눈에는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또한 블루라이트에 오래 노출되면 눈의 피로, 안구건조증, 망막이나 수정체의 손상 등이 유발되며, 밤 늦게 스마트폰이나 PC 모니터, TV를 장시간 시청할 경우 블루라이트로 인한 수면유도 호르몬 분비저하로 수면을 방해받기도 한다.

이날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전문가는 "블루라이트는 자칫하면 망막세포를 손상시켜 황반변성을 일으키고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TV, 노트북, 스마트폰 중 블루라이트로 인한 피해가 높은 기기로 스마트폰이 꼽혔다.

전문가는 "스마트 폰의 화면이 작다보니 눈과 가까이 보게 되고 따라서 블루라이트에 노출되기 쉽다"고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 피해가 높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는 '스마트폰의 30분 사용 후 10분 휴식, 중간중간 눈 쉬어주기'가 블루라이트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눈요가, 마사지, 화면 밝기 줄이기, 수면 전 스마트폰 사용 자제 등의 방법도 블루라이트의 피해를 줄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 사람은 평균 1년 7개월에 한 번 휴대폰을 교체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휴대폰 월평균 이용요금은 4만8000원에 달했다. 또한 하루 평균 휴대폰 사용시간은 1시간 24분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