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글로벌 우량기업 달러 투자 ELS 출시

입력 2015-05-07 16:26
대신증권이 업계 최초로 글로벌 우량기업에 달러로 직접 투자하는 ELS(주가연계증권) 상품을 선보입니다.

대신증권은 지수형 달러투자 ELS상품에 이어 우량 글로벌기업에 달러로 투자하는 '100조클럽 ELS 13호'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별도의 환 헤지 없이 달러로 직접 투자하는 종목형 ELS상품으로, 기초자산은 미국의 초우량 글로벌기업인 Oracle(오라클)과 Gilead Sciences(길리어드 사이언스)입니다. 만기 3년 원금 비보장형으로 노 녹인(Knock-in)상품입니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80%(6, 12, 18, 24, 30개월), 60%(만기평가일) 이상인 경우 연 4.6%의 수익이 제공되는 구조입니다.

달러로 직접 투자하기 때문에 달러 강세시 원화투자에 비해 환 차익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대신증권은 강조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이와 함께 달러로 투자하는 지수형 ELS상품 '밸런스ELS 795호와 796호'도 동시 판매합니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0달러이며, 판매와 발행이 모두 8일 하루에 이뤄지며 보유하고 있는 달러를 계좌에 입금한 후 상품에 가입하면 됩니다.

이성영 대신증권 리테일상품팀장은 "지수형 달러ELS 상품에 이어 글로벌 우량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상품까지 달러투자상품 라인업을 강화시켰다"면서 "달러 강세 시 환 차익도 얻으면서 초우량기업의 안정성도 보유한 상품인 만큼 보유하고 있는 달러를 안정적으로 투자하는데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