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 순백의 무결점 웨딩드레스 자태 공개

입력 2015-05-07 14:21


‘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이 순백의 무결점 ‘웨딩드레스 자태’로 촬영장을 올킬했다.

도지원은 7일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22회 분에서 3종 웨딩드레스를 입고 ‘눈부신 드레스 여신’의 면모를 발산한다.

도지원은 드레이프와 큐빅 장식으로 잘록한 허리선과 매끈한 등 라인을 강조한 브이넥 웨딩드레스를 입고 매혹적인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가녀린 어깨와 목선을 돋보이게 하는 홀터넥 드레스와 튜브톱 드레스로 우아한 아름다움을 한껏 뿜어냈다. 특히 웨딩드레스를 입고 행복하면서도 수줍은 듯한 미소를 짓는 도지원의 모습이 예비신부의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도지원이 드레스 여신의 자태를 드러낸 장면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드레스 숍에서 진행됐다. 촬영에 앞서 새하얀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도지원의 자태에 상대 배우 손창민을 비롯해 촬영장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어 도지원이 총 세 벌의 웨딩드레스를 갈아입고 나올 때마다 남자 스태프들은 물론, 여자 스태프들까지 찬사를 연발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후 촬영이 시작되자 도지원은 웨딩드레스를 번갈아 착용하는데 번거로움이 따랐지만, 내색하지 않고 약 2시간 동안 극중 결혼을 앞둔 신부 현정의 벅찬 감정을 이끌어냈다. 또한 손창민과 척척 들어맞는 차진 호흡으로 예비부부의 케미를 발산,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내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 날 촬영을 담당한 도지원 스타일리스트는 “대본 설정에 맞게 가장 기본적인 벨라인 드레스 1개와 머메이드라인 드레스 2개를 준비했다”며 “도지원은 무용으로 다져진 잘 잡힌 라인을 갖고 있는 만큼 일반적인 벨라인 드레스보다 목선을 비롯해 전체적인 실루엣을 살릴 수 있는 머메이드라인 웨딩드레스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촬영이 끝난 후 도지원은 “손창민과의 호흡이 아주 좋다.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어서 항상 웃으면서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며 “처음 만났을 때는 조금 서먹했지만, 이제는 현장에서 서로 연기에 대해 의논도 많이 하고 장난도 주고받는 사이가 됐다. 현정, 문학 커플 마지막까지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도지원이 신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급진전된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며 “지난 21회에서 프러포즈를 마친 도지원과 손창민이 무사히 준비를 끝내고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앞으로 펼쳐질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21회 분에서는 순옥(김혜자)이 과거 모란(장미희)의 파혼남 기영(이덕화)에게 달려드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순옥이 모란에게 호텔 로비에 과거 파혼남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모란 대신 복수의 발차기를 날려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두를 벗고 몸을 날렸던 것. 과연 순옥이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22회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