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7일 신한베트남은행의 12번째 채널인 하이퐁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퐁은 하노이로부터 동쪽으로 120km 떨어진 해안에 위치한 베트남 제 1의 항구도시로 대중국 경제 벨트 중심지입니다.
신한은행은 하이퐁의 FDI(외국인 직접 투자) 규모가 2013년 26억불, 2014년 11억불에 이르는 등 최근 고도 성장이 진행중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날 개점 행사에는 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과 駐베트남 대한민국 전대주 대사를 비롯해 레 반 탄 하이퐁 인민위원회 위원장, 레 반 끄엉 베트남 중앙은행 하이퐁 지점장 등 지역내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했습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축사를 통해 “수준 높은 고객서비스를 베트남 시장에서 선보여 기업금융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테일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모바일 뱅킹, 스마트 어플 등 차별화된 한국의 IT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지난해 11월 외국계 은행 최초로 4개 영업점을 동시 인가 받았습니다. 하이퐁 지점은 그 두번째 점포로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중 2개 채널(타이응웬, 팜훙)을 추가 개설해 총 14개의 영업망을 확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