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만원대 요금제 출시‥통신요금 '음성'에서 '데이터'로

입력 2015-05-07 10:00
수정 2015-05-07 10:02
통신요금이 음성·문자 중심에서 데이터로 이동합니다.



KT는 7일 2만원 대의 최저 요금으로 음성 통화를 무한으로 이용 가능한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8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4년 월 10만원에 음성통화를 무한 제공했던 '무제한 정액요금제'와 비교하면 10년만에 70%저렴해 진 것입니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을 무한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터 제공량만 선택하면 됩니다.

최저 요금인 299요금제에서 499요금제까지는 통신사 관계없이 무선간 통화가 무한으로 제공되며, 549이상의 요금제에는 유무선간 통화가 무한으로 제공됩니다.

또 599 이상 요금제에서는 유무선 통화와 데이터가 무한으로 제공됩니다.

데이터 무한은 기본 제공량 소진 이후에도 1일 2GB가 속도 제한 없이 제공되며, 2GB 소진 시에도 최대 3~5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또 이와 함꼐 남은 데이터는 이월하고 부족하면 당겨쓰는 '데이터 밀당' 프로그램도 내놨습니다.

‘밀당’은 기존 KT에서만 제공하던 데이터 이월하기 뿐 아니라 다음 달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당겨’쓸 수 있도록 한 서비스입니다.

고객은 ‘밀당’기능을 통해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량 대비 최대 3배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KT 이번 요금제로 1인당 평균 월 3천590원, KT LTE 고객 1천만명 기준 연간 총 4천304억원의 실질적인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