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조홍래)은 중국 신 경제 수혜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중국본토 스마트핵심기업 주식펀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중국을 넘어 글로벌 1등으로 성장할 핵심 경쟁력을 가진 소비재, 헬스케어 및 IT와 같은 중국 신 경제 수혜주에 주로 투자한다.
또 상하이 증시보다 소비재, 헬스케어 및 IT 등 신흥산업 비중이 더 높은 중국 심천 증시에 주목해 투자한다.
하지만, 선강통 시행을 앞둔 기대감에 심천증시는 과열권에 근접한 만큼 펀드는 심천 뿐만 아니라 상해 및 홍콩 증시의 저평가 종목에도 유연하게 접근할 계획이다.
이 펀드의 비교지수(BM)는 CSI800이다.
CSI800 지수는 대형주에서 중소형주까지 투자 가능 종목군이 넓기 때문에 기존 중국펀드들 보다 더 많은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다.
함정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채널영업본부 상무는 “거대 소비시장으로 급성장 중인 중국은 최근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 구상을 위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을 주도하며 금리, 환율, 위안화 국제화 등 자본시장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있다”며 "1992년 금융시장 개방을 먼저 경험한 한국 증시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기록하였음을 감안해볼 때 향후 중국 증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하면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10년 상해사무소를 개설한 이래 국내 연기금 및 주요 증권사 중국본토주식 랩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