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 호텔 '인천 송도'에 오픈

입력 2015-05-06 18:49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을 오는 7일에 그랜드 오픈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소유하고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위탁 경영 방식으로 운영하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대지면적 28,005㎡의 넓은 부지에 객실동과 영빈관인 경원루 그리고 한식당 등이 들어선다.

호텔은 크게 객실동인 '경원재'와 영빈을 목적으로 하는 연회장 '경원루'로 나뉜다. 경원재는 로얄 스위트룸 2채, 디럭스 스위트룸 12채, 그리고 디럭스룸 16실을 합쳐 총 3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경원재는 검박하고 단순한 아름다움이 특징인 조선시대 전통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고풍스러운 건축미를 자아내며 객실 내부는 호텔의 현대적인 편리함을 접목시켜 격조 있는 숙박 시설을 제공한다.

부대시설로는 한식당, 라운지, 비즈니스 코너, 산책로 등을 갖췄다. 한식당은 품격 있는 궁중 요리부터 간편한 한정식까지 다양한 전통의 맛을 선사하며 인천 지역 특산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우수 전통주도 선보인다. 최대 108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8명, 16명, 26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별실이 3곳 마련되어 있어 상견례, 비즈니스 미팅 등 격식 있는 개별 모임장소로도 적합하다.

모든 투숙 고객에게는 체크인 후 웰컴 티가 제공되며, 기준 인원에 한해 한식당에서 조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버틀러(집사) 서비스로 기존 한옥 호텔과는 차별화된 개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전통 놀이기구와 한복이 상시로 준비되며 정기적인 전통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의 조달 총지배인은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호텔 전문 그룹이 운영하는 최초의 한옥 호텔로 아름다운 한옥에서 특급 호텔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비움과 사색의 공간으로 바쁜 일상의 쉼표가 되어줄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자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 휴식의 장소를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