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하게 변신?' 우체통 꽃단장, 봄옷 입어요, 8월 새우편번호 도입

입력 2015-05-06 17:57
수정 2015-05-06 17:57
▲(사진=MBC)

'진한 붉은 색으로 도색 우체통 꽃단장, 봄옷 입어요, 8월 새우편번호 도입

8월 새우편번호 도입 소식이 전해졌다.

오늘 8월 1일부터 기존 6자리에서 5자리로 새우편번호가 바뀔 예정이다.

대구는 41~43으로 시작되는 1492개, 경북은 36~40으로 시작되는 3172개의 국가기초구역번호를 새 우편번호로 도입한다.

한편, 이런 가운데 붉은 색 우체통이 화사한 봄옷을 입었다.

우정사업본부는 봄 시즌을 맞이해 전국 1만 6천여 개의 우체통을 대청소하고 도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편서비스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통 새 단장과 함께 주 1회 우체통 청소의 날을 지정했다. 국민들에게 깨끗한 인상을 심어주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통 새 단장에 대해 "국민들에게 가장 친근한 우체통과 우편함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마음을 이어주는 대표적 문화상징물로서 국민들이 산뜻하고 청결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국민들이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이용하기 보다는 따스함이 살아있는 편지를 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체국은 5월 바쁜 한 달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전국 초중고 단기방학 소식이 전해진 것.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부터 14일까지 봄 관광주간을 맞아 정부부처, 전국 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이 참여해 '공무원과 근로자의 휴가 가기’ 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족, 지인에게 봄 선물을 보내기 위해 우체국을 찾는 시민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