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한류] 빅스 '마닐라 콘서트' 콘셉트돌 빛났다

입력 2015-05-06 17:48
수정 2015-05-18 16:23


지난 4일 필리핀 마닐라 불틴에 의하면 K팝 보이 밴드 빅스(VIXX)가 지난 토요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VIXX LIVE FANTASIA in Manila UTOPIA' 콘서트를 개최하고 한류팬들과 만났다.

빅스의 엔, 켄, 라비, 혁, 홍빈 레오는 팬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춤과 노래 실력으로 한류팬을 황홀케 했다.

거대한 LED 벽을 배경으로 빅스는 2013 히트곡 'On and On'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그 다음으로 'Voodoo Doll' 'Light up the Darkness' 등의 노래가 이어졌다.

"필리핀, 한류팬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라비는 자신을 소개하기 전에 인사를 했다.

"저는 막내입니다" 혁이 인사를 했고 라비는 "미할 코 카요"라고(다들 사랑한다) 말했다.

라비는 심장이 크게 두근거린다고 밝혔다. "필리핀 첫 번째 콘서트라 그런것 같아요. 우리와 함께 재미있는 밤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빅스는 2012년에 데뷔한 이래 2013년부터 아시아, 미국 등에서 콘서트 투어를 하고 있다. 특히 마닐라 콘서트에서는 빅스의 개별 재능을 선보였다.

켄은 “Rolling in the Deep” 아델의 노래를 했고 라비는 “Ghost”랩을 선보이고, 엔은 춤을 추었다. 레오는 노래를 했고 홍빈은 솔로 댄스를 했다. 혁은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Call You mine”을 불렀다.

한류팬은 빅스가 섹시한 춤을 출 때, 비명과 함께 웃음으로 화답했다.

콘서트 전날, 빅스는 그들의 경력과 음악에 대해 SM 시티 페어 뷰에서 기자 회견을 가졌다.

필리핀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을 물었는데, "마닐라 베이의 일몰이 유명이라고 들었고 마닐라 베이를 방문하고 싶다"고 엔이 답했다.

또한 홍빈은 "필리핀은 처음 방문했는데, 앞으로도 다른 나라에서 공연을 계속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필리핀 한류팬들의 지원 덕분에 개최할 수 있었다. 한류팬의 사랑과 지원에 응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그는 덧붙였다.

레오는 "항상 팬들 옆에 있을테니 빅스와 오랫동안 함께해 주세요"라고 강조했다.

"늘 지지해 주셔서 고맙다"며 켄,혁과 엔도 필리핀 한류팬들에게 감사를 표명했다.

앞서 빅스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국내 공연에 이어 일본 요코하마와 고베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특히 빅스는 일본 데뷔 9개월만에 일본 공연의 성지인 아레나 무대에 입성해 총 2만 4천여명이 운집해 새로운 한류돌의 입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