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액션 손태영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민망하다"

입력 2015-05-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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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액션 손태영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민망하다"

레이디액션에 출연하는 손태영이 화제다.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국제회의실에서는 KBS2 액션 도전 프로젝트 '레이디 액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조민수, 김현주, 손태영, 이시영, 이미도, 고세준 PD, 정두홍 무술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태영은 프로그램 설명 중 자신의 이름 앞에 붙은 수식어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에 대해 "많이 민망하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영화 솔트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이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는데 보도자료에 이런 수식어가 붙었다"며 "한국에도 그런 액션 영화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 열심히 했으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손태영은 '레이디 액션' 출연 이후 남편 권상우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이었다. 처음에 남편이 액션을 가르쳐 주려고 하더라"고 답했다.

또한 "손동작이 잘 안돼 발을 많이 이용했었다. 가르쳐 주니까,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라 배웠다. 그런데 깊게 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화도 못 내고 그냥 조용히 넘어갔다. 남편은 더 가르쳐주고 싶어했지만 액션은 정두홍 감독님에게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레이디 액션' 6인의 여배우들이 액션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