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정보검색 ‘아트앤비즈넷’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입력 2015-05-06 15:04


과거 초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술품 투자에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장기화되고 있는 저금리 상황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이들의 눈길이 미술시장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미술경매 시장은 한때 연 1조원 규모를 넘볼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경매시장의 활성화로 10-500만 원의 중저가 미술품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

미술품 투자는 감가상각이 존재하는 기존의 공산품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높아질 뿐 아니라 저평가된 작가들의 작품의 가치가 재조명될 경우 투자대비 수익에 한계가 없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히는 시장이다.

그만큼 작품을 보는 안목과 함께 꾸준한 관심과 공부는 필수. 그러나 여느 투자대상과는 다르게 관련 정보의 습득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에서 진입이 쉬지 않다는 것이 미술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앞으로 일반 투자가들도 미술시장 진출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아트테크 전문 스타트업 ‘ACAS’가 예술에 특화된 검색서비스 ‘아트앤비즈넷’ 알파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미술시장과 관련된 데이터베이스, 통계시스템 운영은 물론 빅데이터 분석, 미술품 가격 검색 엔진 개발 등 아트테크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ACAS는 갤러리스트 출신 신동근 대표와 검색엔진 전문가 박영민 프로그래머가 미래형 예술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이다.

특히 5월 알파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검색 서비스의 경우, 미술품 거래정보에 특화된 검색엔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CAS의 미술품 검색서비스 아트앤비즈넷은 전세계 경매회사 및 수많은 미술 관련 기관에서 쏟아내는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 ’아트서치’를 통해 수집하고 색인(정제화)하여 특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동시에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쏟아내는 특정한 소셜 데이터 (SNS) 역시 병행 수집함으로써 데이터의 양적/질적 퀄리티를 강화하며, 그로 인한 다각적 시장 및 트렌드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ACAS는 미술품 거래정보에 특화된 검색엔진 서비스와 거래정보 커뮤니티 그리고 거래 플랫폼까지 개발 운영함에 따라 미술품 거래에 관련한 토털 글로벌 아트 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ACAS의 신동근 대표는 “미래형 예술서비스를 제공 하자는 취지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ACAS를 설립하게 되었다”라고 밝히며, “전 세계 미술품 거래 정보망을 구축함으로써 미술품자산규모 650조원, 연간 70조원(3600만 점)이 거래 되는 전 세계 미술품유통시장을 선점하겠다”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ACAS는 5월 중 중 알파 서비스를 런칭하는 아트앤비즈넷에 대한 비공개 체험자를 모집 중이라 밝혀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