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조정석, '오 나의 귀신님' 출연..."깜짝 선물 같은 일"

입력 2015-05-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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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조정석, '오 나의 귀신님' 함께 출연..."깜짝 선물 같은 일"

배우 박보영과 조정석이 '오 나의 귀신님'에 함께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구여친클럽' 후속으로 방송되는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빙의 로맨스물로 '고교처세왕'의 유제원 PD와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다.

조정석과 박보영의 달달한 로맨스와 함께 처녀 귀신, 빙의라는 오컬트적인 요소가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7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박보영은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자신감 제로의 주방보조 나봉선 역을 맡았다. 또한 조정석은 박보영이 남몰래 짝사랑하는 자뻑 셰프 강선우로 분한다. 뛰어난 요리실력뿐 아니라 훈훈한 외모로 단번에 스타 셰프로 자리잡은 인물로 자신이 만든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캐릭터.

박보영은 출연 소식을 전하며 "오랜만의 드라마인만큼 설레고 떨린다"며 "걱정도 많았지만 독특하고 재미있는 대본을 접하고. 감독님을 만나 뵙고 나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 드라마를 통해 다양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린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조정석은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를 하게 되어 설레고 떨리지만 기쁜 마음이 더 크다.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 그리고 제작진들과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유제원 PD는 "먼저 박보영씨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고, 역할에 너무 잘 맞는 배우라 우리에게는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조정석씨 또한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를 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현장이 기대된다. 연출자에게 이런 캐스팅은 깜짝 선물 같은 일이라 매우 기쁘고 의욕이 넘친다"라며 "좋은 배우들과 함께하는 만큼 부담감이 크지만 하얗게 불태울 각오로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조정석 박보영이 출연하는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은 '구여친클럽' 후속으로 7월 방송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