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석매진 기록한 연극 ‘갈매기’…앵콜공연

입력 2015-05-06 12:00


지난 3월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연극 ‘갈매기’가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게릴라극장에서 12일간 재공연 무대에 오른다.

연극 ‘갈매기’는 연희단거리패 대표인 배우 김소희가 연출로 데뷔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김소희 연출은 작품에서 ‘배우들을 위한 연극’을 표방한다.

김소희는 연극 ‘원전유서’, ‘고곤의 선물’,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등으로 평단과 관객의 고른 사랑을 받아온 배우다. 연극 ‘갈매기’에서 ‘마샤’와 ‘니나’ 역을 둘 다 연기한 배우이기도 하다. 연출을 맡은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연기술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갈매기’는 ‘2015 게릴라극장 해외극 페스티벌-체홉전’의 일환이다. 게릴라극장은 매해 해외극 페스티벌을 개최해 ‘해외극의 우리극적 수용’에 앞장서 왔다. 올해는 ‘안톤 체홉’을 주제로 체홉이 의도했던 삶의 희비극성과 극적 리얼리즘을 부각해 친숙하고 유쾌한 체홉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갈매기’ 이후에는 연극 ‘체홉의 단편소설은 이렇게 각색된다’를 8월 11일부터 30일까지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