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베트남에서 'IPv6' 상용화 사례 소개

입력 2015-05-06 11:15
SK텔레콤이 베트남 현지에서 차세대 인터넷 주소 체계인 'IPv6'의 상용화 선도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SK텔레콤은 현지시각으로 6일, '베트남 IPv6의 날 2015'에 한국 대표 발표자로 참석해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 6)의 생태계 조성 마련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IPv6의 날 2015'는 베트남 정부에서 직접 주관하는 행사로, 현지 통신회사와 통신장비업체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IPv6의 효과적인 상용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베트남 정부는 우리나라 정부에 IPv6 상용화에 들어간 성공사례를 소개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우리나라 대표로 SK텔레콤이 참석하게 된 겁니다.

IPv6는 포화상태에 다다른 'IPv4'를 대체하고자 나온 것으로, 거의 무한대로 인터넷 주소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IPv6가 만들 수 있는 주소는 2의 128제곱(43억X43억X43억X43억)개로 추산됩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앞으로도 'IPv6' 상용화를 통해 얻은 기술 노하우를 국내외 사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차세대 인터넷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