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가까이 사용이 중단된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과 영화관 등의 재개장 여부가 이르면 7일 결정된다.
서울시는 7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영화관의 사용제한과 공연장의 공사 중단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2롯데월드에서 수족관 누수와 영화관 진동, 공연장 추락 사망 사고 등 잇단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서울시는 롯데 측에 수족관과 영화관 전체에 대한 사용제한 명령과 공연장 공사중단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제2롯데월드 방문객 수는 개장 초 하루평균 10만명에서 최근 5만4천여명으로 줄었고, 입주업체들의 매출은 30∼50%가량 감소했으며 고용인력도 6천명에서 4천800명으로 줄었다고 롯데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