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서강준, 대사 없이도 강렬했던 눈빛 연기 10초

입력 2015-05-05 08:55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서강준이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 조선 당대 최고 명문가 집안의 장자로 박학다식하며 냉철한 미남 성인 홍주원으로 분해 첫 등장부터 깊은 눈빛 연기 하나로도 짧지만 임팩트 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7회에서 서강준은 정명공주를 지키지 못해 광해군에게 분노를 품은 소년 주원(윤찬영)에서 5년이 지난 후 광해 10년이 되던 해 성인 주원으로 첫 등장 했다. 극 말미의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10초 눈빛 연기와 서늘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극 중 서강준은 고위 중신들 앞에서도 쓴소리를 주저하지 않는 소신과 명석함을 지닌 홍주원 역을 맡아 마음을 나눈 정인 정명공주와, 정치적 신념을 함께하는 광해군과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로 본격 등장하는 8회부터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수려한 외모로 반듯하고 강직한 홍주원의 캐릭터에 매력을 불어넣으며 벌써부터 ‘꽃선비’로 여심 몰이 예고에 나서고 있다.

시청자들은 "서강준 눈빛에 압도당했다", "서강준 화정에서도 심쿵 비주얼이다", "앞으로 화정 본방사수다", "화정에서 서강준의 활약이 기대된다" 등의 시청 소감을 전했다.

그 동안 2013년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을 통해 데뷔 후 드라마 '하늘재 살인사건’, ‘앙큼한 돌싱녀’, ‘가족끼리 왜 이래’ 등 다양한 작품들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 온 서강준이 ‘화정’을 통해 처음 도전하는 사극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뗄 지에도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아역 배우에서 서강준, 이연희, 한주완, 공명 등 성인 연기자로 바통을 넘기며 본격적인 제2막을 시작한 MBC 새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5일 밤 10시 8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