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결혼, 과거 루머 '숨겨둔 남자'..."제주도에 남자 불러" 해명한 사연 보니...

입력 2015-05-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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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 결혼, 과거 루머 '숨겨둔 남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연상녀 특집’에서 “정주리는 남자를 숨겨놓고 산다”는 루머에 대해 적극 해명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주리는 “‘홍대집에 남자를 숨겨놓고 살고 친구들을 절대 못 오게 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부모님도 제가 사는 집을 모른다고 해서 이 얘기가 나온 것 같다”며 “3년 전에 이사했는데 엄마는 제가 어디 사는지 모르신다”며 “안 알려준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부모님도 모른다고 해서 이런 소문이 난 것 같다”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구라는 “‘제주도 촬영 당시 굳이 2박을 더 하겠다며 티켓은 남자랑 따로 끊었다’는 제보가 있다”며 연달아 추궁에 나섰고, 흥분한 정주리는 “이거 김나영 씨가 말했죠”라며 발끈한 뒤 “친한 친구가 오기로 했었다”며 ‘제주도 루머’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같이 출연한 안선영은 “친한 친구한테 친구 한명 더 데려오라고 하지”라고 말했고, 여기에 김구라가 “그랬을 거야”라며 몰아가자 정주리는 결국 “네, 그래서 김나영 씨는…”이라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며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여 다시 웃음을 유도하기도 했다.

앞서 5일 연예전문매체 OSEN은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주리가 오는 31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AW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정주리보다 1세 연하의 일반인이다. 두 사람은 7년간 열애를 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