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엿새 만에 반등…2130선 회복

입력 2015-05-04 16:18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06포인트, 0.24% 상승한 2132.23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357억원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원과 12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매도 물량이 나오며 전체 288억원가량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은행이 5%대 급등했고, 전기가스업과 보험, 철강금속, 금융업, 운송장비가 1~2%대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증권(-2.96%), 통신업(-1.42%), 종이목재(-1.36%), 건설업(-1.35%), 서비스업(-1.35%), 운수창고(-0.82%)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삼성화재와 POSCO, 신한지주가 4~5%대로 올랐고, 한국전력과 삼성생명, 기아차, LG화학 등도 2%대로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0.71%)와 SK텔레콤(-1.92%), 삼성에스디에스(-1.95%) 등은 소폭 하락한 가운데 NAVER가 7.23%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며 67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11포인트, 1.61% 하락한 677.90으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80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4억원, 453억원 동반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0.02%)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섬유/의류, 비금속, 기타 제조,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금융,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등이 2~4%대 약세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파라다이스(-4.21%), 컴투스(-5.52%), 이오테크닉스(-8.75%) 등이 급락했습니다.

'가짜 백수오' 파문에 휩싸인 내츄럴엔도텍은 7번째 하한가를 맞으며 시총 50위권으로 밀려났습니다.

반면 산성앨엔에스와 코미팜의 경우 각각 10% 안팎으로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80원 상승한 1079.20원으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