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가볼만한 곳.. "지역은 넓고 갈 곳은 많다"

입력 2015-05-04 08:13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 "지역은 넓고 갈 곳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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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이 성큼 다가왔다. 어린이날을 앞둔 아이들은 이날만 손꼽아 기다렸을 것이다. 부모는 계획 세우기에 여념이 없다. 어디를 가도 북적이고 고생이 따르겠지만 아이가 좋아한다면 하루 정도는 괜찮을 것이다. 테마파크, 박물관, 국회 등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은 많다.

◇에버랜드에 ‘또봇 체험관’과 ‘시크릿쥬쥬 놀이기구’까지

완구 기업 영실업은 에버랜드 내 캐릭토리움에 자사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또봇 체험관’과 ‘시크릿쥬쥬 놀이기구’를 선보였다.

평소 영상으로만 봤던 또봇 애니메이션과 콘텐츠를 직접 체험이 가능한 전시·체험 공간이다. 또봇 체험관은 또봇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를 테마로 디자인됐다.

캐릭토리움에는 또봇 기지를 본뜬 입체 포토월, 또봇 델타트론의 페이퍼 조형물, 또봇 대도시 디오라마(소형 모형) 등이 있다.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운영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인 ‘시크릿쥬쥬 비행기’도 들어섰다. 여자 어린이들의 좋아하는 시크릿쥬쥬의 캐릭터 이미지와 핑크를 테마로 비행기 놀이기구를 새롭게 단장했다.

◇드래곤힐스파 ‘어린이날 빅이벤트’ 준비

드래곤힐스파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날 빅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5일 어린이날 어린이 고객(초등학교 6학년까지)에게 입장료 5000원을 할인해준다. 오후 2시부터는 신기한 마술쇼를 시작으로 드래곤 노래자랑, 행운의 번호 추첨, 아슬 림보게임, 제기차기대회, 심쿵 빙고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8일) 60세 이상(1955년 이전 출생자) 어르신에게 50 할인, 스승의 날(15일)에는 선생님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날 당일 회차와 인원제한 폐지

국립중앙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당일 어린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어린이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회차와 인원 제한을 폐지한다.

야외 열린마당에서 오전 11시, 오후 3시 슈퍼매직공연단의 ‘박물관나라의 병정들’ 인형 퍼레이드 공연이 펼쳐진다. ‘조선의 해시계 앙부일구’ ‘내 마음을 고백해’ ‘고백신, 왕입니다요’ ‘알록달록 유물배지’ ‘찰칵찰칵 내 친구 두더지’ 등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접수로 운영된다. 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와 동반 가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경주·광주·전주 등 12곳의 지방 소속 국립박물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국회 어린이날에 잔디마당 개방…보물찾기, 풍선, 솜사탕 등

국회는 어린이날을 맞아 잔디마당을 개방한다.

어린이날 행사에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국회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보물찾기, 피에로 아저씨가 풍선 불어주기, 비눗방울 놀이, 솜사탕 나눠주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체험놀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직 대한항공 승무원들로 구성된 합창단 카사 코러스가 전통공연 무대 위에서 만화주제곡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른다. 서울사범대 부속 초등학교 어린이 악단의 퍼레이드와 연주도 이어진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잔디마당에서 어린이들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도 하고 작은 기념품도 나눠줄 예정이다. (사진=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