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vs파퀴아오, '대전료'만 무려 "로또 1등의 128배?"‥엄청난 규모

입력 2015-05-03 00:00


'메이웨더 파퀴아오 계체량 통과' '메이웨더 파퀴아오 계체량 통과' '메이웨더 파퀴아오 계체량 통과'

메이웨더 파퀴아오 초특급 빅매치가 화제인 가운데, 그들의 어마어마한 대전료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팩맨’ 매니 파퀴아오와 ‘머니’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오는 5월 3일 일요일 12:00 미국 라스베가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을 치른다.

두 선수가 이번 시합에서 받게 되는 대전료는 2억 5000만 달러 (한화 약 2700억). 지난주에 발표된 647회 로또 1등 당첨금액이 21억 이었으니, 로또 1등에 128번 당첨됐을 때 받는 금액을 대전료로 받게되는 셈이다.

경기가 12라운드 판정까지 간다고 계산했을 때 두 선수는 1초에 약 1억 2천만 원을 벌게 된다. 쉽게 말해서 양 선수가 링 위에서 스텝을 한 번 밟을 때마다 1억 2천만 원을 버는 것.

양측 사전합의에 따라 현 챔피언인 메이웨더가 60%에 해당하는 1억 5000만 달러를, 도전자인 파퀴아오가 40%인 1억 달러를 받게 된다.

두 전설의 시합이 얼마나 엄청난 규모의 시합인지는 이러한 경제적 지표만 봐도 알 수 있다. 오랜만에 스포츠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세기의 대결이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메이웨더 파퀴아오'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