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치타, '걸 크러쉬' 스타의 여심 저격 메이크업

입력 2015-05-02 11:11
'센 언니' 전성시대다.

Mnet '쇼미더머니' 스핀오프 프로그램 '언프리티랩스타'에서 카리스마 래핑과 개성만점 스타일링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제시와 치타가 여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걸 크러쉬(Girl Crush)' 중심에 섰다.

걸 크러쉬는 사전적 의미로 여자가 다른 여자에게 감탄하거나 흠모하는 감정을 일컫는다. 예쁘고 아름다운 매력을 넘어 '멋있는' 모습으로 수많은 여성팬을 열광하게 만드는 제시와 치타. 두 센 언니의 여심 저격 메이크업 시크릿을 알아봤다.

# 제시의 컨투어링 메이크업 '섹시 & 시크'

▲ 제시 메이크업, 제시 메이크업, 제시 메이크업, 제시 메이크업(사진 YMC, 엠넷, 박진영 M/V 캡처)

제시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윤곽을 일컫는 컨투어링(Contouring)이다. 하이라이터와 쉐이딩을 이용해 얼굴 선과 입체감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둔다.

다만 제시의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우리가 흔히 아는 그것과 조금 다르다. "동얀인은 주로 어려 보이기 위해 광대를 강조하지 않는데, 나는 특이하게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고 윤곽을 살리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지난 1일 방송된 Mnet '하트어택'에서 밝힌 그녀의 컨투어링 메이크업 팁이다.

'제시' 하면 아이 메이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청순하거나 화사한 모습은 제시의 눈매에서 찾아볼 수 없다. 대신 그레이, 바이올렛 등 어두운 컬러 섀도를 활용한 음영 메이크업과 아찔하고 풍성한 속눈썹으로 깊은 눈매를 완성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

립 메이크업은 핑크 컬러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펴발라 도톰한 입술을 더욱 강조한다. 특히 자신의 섹시한 구릿빛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할 딸기우유빛 핑크 립스틱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 치타의 45도 메이크업 '또렷한 라인이 생명'

▲ 치타 메이크업, 치타 메이크업, 치타 메이크업, 치타 메이크업, 치타 메이크업(사진 엠넷, 얼라이브)

치타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선'이다. 높게 치솟은 눈썹 산과 또렷한 입술 라인으로 그녀만의 강렬함을 표현하는 모습이다.

특히 치타는 최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입술에 아이라이너를 바른다고 깜짝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립스틱만 발라서는 원하는 색이 나오지 않아요. 아이라이너를 조절해서 그리면 지속력도 오래가서 좋아요." 치타의 설명이다.

치타의 아이 메이크업도 매력적이다. 블랙 컬러 아이라이너로 눈 위, 아래에 라인을 그려넣고 섀도는 그림을 그리듯 기하학적인 모양을 추구하는 모습. 여기에 길고 풍성한 인조속눈썹을 곁들이니 센 언니의 강렬함이 두 배가 됐다.

한편 피현정 디렉터가 밝힌 걸 크러쉬 스타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아이라인 각도다. 미세한 각도의 차이만으로도 이미지가 매우 달라질 수 있다는 게 피현정 디렉터의 설명이다.

피현정 디렉터는 "눈 끝과 입술 끝에 맞춰 브러시를 대고 아웃 라인을 잡아 45도에 맞춰 라인을 그리면 또렷하고 깔끔한 강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