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 열' 제작진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결말" 2일 종영

입력 2015-05-01 13:49
'슈퍼대디 열' 제작진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결말" 2일 종영

'슈퍼대디 열'이 유쾌하고 감동적인 결말로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1일 방송될 tvN 드라마 '슈퍼대디 열'에서는 다시는 떠나지 말라고 붙잡는 한열(이동건)과 사랑이(이레)에 마음을 열고 항암치료를 받기로 결심하는 미래(이유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한열과 이레는 시한부 항암 동거를 시작하며 미래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하게 되고, '환자'가 아닌 '살아 있는 자'의 모습으로 살기 위해 사랑스러운 연인으로 변신한 한열과 미래의 모습이 그려져 훈훈한 미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하지만 끝까지 미래를 살리기 위해 재활에 나선 한열의 눈물겨운 노력과 힘들게 항암치료를 받아내는 미래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또 한 번 뜨겁게 적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드라마는 첫 회부터 주인공의 시한부 선고라는 충격적인 설정으로 시작했지만 시종일관 유쾌한 설정과 등장인물들의 티격태격한 재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왔다. 강제일촌 만들기 프로젝트에서 진짜 가족이 됐음을 선언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후에야 한열과 사랑이의 친부녀 관계, 미래의 투병 사실이 알려져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때문에 종영 한 주를 남겨놓고 이번 드라마의 결말이 어떤 방향으로 지어지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15, 16화가 이번 드라마에서 가장 유쾌하고 감동적인 내용으로 장식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의 성원을 져버리지 않을 가장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결말을 맺을 수 있도록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한 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 살 '사랑이' 의 '강제 일촌 만들기'를 그린 이야기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은 이번 주 종영을 앞두고 있다.(사진=tvN)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