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가입자 500만 돌파

입력 2015-05-03 15:50
수정 2015-05-03 21:05
알뜰폰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21일기준으로 알뜰폰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선 5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3월 155만명에 불과하던 알뜰폰 가입자는 정부의 '통신비 부담 낮추기'에 따른 활성화 정책에 따라 월평균 13만9천명 수준으로 꾸준히 늘어 2년만에 3.2배 증가한 504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알뜰폰 사업자는 SKT 망을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링크·유니컴즈 등 10개사, KT는 CJ헬로비전·에넥스텔레콤 등 14개사, LG U+는 스페이스네트·머천드 코리아 등 7개사 총 27개사 입니다.

2014년 알뜰폰 서비스 매출은 2013년 2천394억원보다 약 2배 증가한 4천555억원(단말기 매출 4천200억원)으로, 가입자 증가율에 비례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이익은 2011년 -46억원, 2012년 -562억원, 2013년 -908억원, 2014년 -965억원으로 아직 적자상태지만, 매년 적자 폭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KT망 사업자의 가입자수는 233만5천명, KT망 사업자는 228만3천명, LG U+망 사업자는 42만2천명으로 3사 가입자 점유율은 4.6 : 4.5 : 0.9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