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139회 예고, 장화엄 오열 "야야 두고 못가요"
'압구정 백야' 139회 예고편에서 장화엄(강은탁)이 백야(박하나)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 139회 예고에서 장화엄은 백야가 투신했다는 바닷가 방파제에 앉아 "야야. 이게 현실이야? 네가 어떻게 찬물 속에 있어"라며 괴로워 했다.
이에 육선중(이주현)은 동생 육선지(백옥담)에게 전화를 걸어 "장PD 방파제에서 꼼짝 안해. 나쁜 마음 먹을까봐"라고 걱정했고, 육선지는 "잠깐이라도 한눈 팔면 안돼"라고 당부했다.
이어지는 화면에는 정장을 입은 남성들이 장화엄을 강제로 일으켜 세워 차에 태우는 모습이 담겼다. 장화엄은 "야야 두고 못가요"라며 이에 강하게 반발했지만 힘을 쓰지 못했다.
또한 백야가 남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는 장화엄의 모습도 공개됐다. 백야는 "다음 생애선 우리 첫눈에 반해서 결혼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고 의미 있게 살자"라고 글을 남겼다.
이밖에도 백야의 친모 서은하(이보희)는 "영준이도 가고 난 어떻게 살라고"라며 오열했다.
서은하는 "야야한테 우울증 뭐 느낀 거 있으세요?"라는 육선중의 물음에 "딴 이유 같아요"라고 답한 후 "낳은 엄마가 자식 몰라?"라고 속으로 말했다.(사진='압구정 백야' 139회 예고편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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