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0.4% 상승…5개월째 0%대

입력 2015-05-01 08:58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섯 달 연속 0%대에 머물렀습니다.

통계청은 4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0.4% 올라 상승률이 1999년 7월 이후 가장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로는 전기와 수도, 가스가 1년 전보다 5.9% 내렸고 농수축산물과 공업제품 물가도 0.5% 하락했습니다.

반면 집세와 공동주택 관리비 등 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1.6% 올랐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석유류와 도시가스 가격 하락이 물가를 끌어내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해 디플레이션 우려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