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지현우, '따뜻한 말 한마디' 안방극장 울렸다

입력 2015-05-01 10:11
'앵그리맘' 지현우, '따뜻한 말 한마디' 안방극장 울렸다

'앵그리맘'의 배우 지현우가 안방극장에 감동 그 이상을 선사했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MBC 드라마 '앵그리맘' 14회에서 박노아(지현우)는 조강자(김희선)는 물론 시청자들을 울리는 가슴 찌릿한 명대사들의 향연을 이어갔다.

그동안 지현우는 비리척결을 위해 판사인 아버지에게 도움을 구하고자 무릎을 꿇는가 하면 홍 회장(박영규)의 집을 찾아가 그가 방심한 사이 개인금고를 살펴보는 대담함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쥐락펴락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거대한 권력의 벽 앞에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조강자에게 "싸움은 이제 제가 합니다.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법으로 싸울 겁니다. 조강자 씨는 다시 시작하세요"라는 따뜻하고 듬직한 말들을 전달했다. 이는 극에 100% 몰입한 그의 연기력과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막막한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세상엔 괴물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박노아의 대사는 많은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이렇게 지현우는 박노아라는 캐릭터 이름처럼 많은 이들의 울타리가 되는 든든한 면모를 보여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시대의 진정한 교사로 거듭나고 있는 지현우를 만나볼 수 있는 '앵그리맘'은 오는 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사진=MBC '앵그리맘'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