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윤형렬 최재림, 유다 ‘마음속의 천국’ 뮤직비디오 공개

입력 2015-04-30 22:26


뮤지컬 최고난이도의 음악을 어떻게 소화해 낼까 전세계 1억5000만 명을 열광시킨 명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의 유다로 새롭게 합류한 배우 윤형렬과 최재림의 뮤직비디오 ‘마음속의 천국(Heaven on Their Minds)이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됐다.

세계적인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한국공연에 유다로 캐스팅된 윤형렬, 최재림 뮤직비디오 ‘마음속의 천국’의 한 장면. 한계를 모르는 고음이 이어지는 고난이도 넘버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필요로 한다.

폭 넓은 음역대, 한계를 모를 정도로 높은 고음, 뮤지컬 사상 최고난이도의 넘버라고 손꼽히는 ‘수퍼스타’의 음악 중 유다의 대표 넘버 ‘마음속의 천국’ 뮤직비디오는 윤형렬과 최재림의 짜릿한 고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두 유다의 서로 다른 매력의 고음은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의 작품에서 매력적인 저음과 클래식한 연기로 사랑 받은 윤형렬은 그만의 무게감 있는 음색으로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유다로의 변신을, 뛰어난 가창력으로 유명한 최재림의 쭉 내지르는 고음과 날카로운 샤우팅은 정제되지 않은 에너지의 유다를 기대하게 한다.



뮤지컬 ‘수퍼스타’의 음악은 기본 음 높이가 높을 뿐 아니라 호흡도 가파르며, 에너지나 파워를 필요로 하는 탓에 부르는 배우들에게는 혹독한 음악. 그만큼 미친 가창력으로 소문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선택하고 꿈꿔오는 무대이기도 하다.

고난이도의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두 배우의 뮤직비디오에 네티즌들은 “좋아요를 백 번 누르고 싶다”, “와 이게 진짜 미친 가창력이지”, “영상이 이정도 인데, 직접 들으면 소름 돋을 듯” 등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 ‘라이온 킹’, ‘에비타’의 팀 라이스, 두 거장이 가장 사랑한 작품으로 지저스의 마지막 7일을 다룬 락 오페라. “올해 기대되는 뮤지컬 1위”(라이선스 재연기준)로 선정될 정도로 올 여름 뮤지컬 시장을 이끌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2013년 거장의 천재적 진수를 그대로 살린 공연과 지금까지도 회자가 될 정도로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무대로 찬사를 받은 뒤 2년 만에 돌아오는 작품이다. 6월 12일부터 샤롯데 씨어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