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파트너스 조장우 이사
대한민국 자영업자 수는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당시 기업의 구조조정 여파로 실직한 사람들이 대거 창업에 뛰어들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이후 창업보다는 폐업이 많아지면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폐업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때 사업자금을 융통하지 못함에 따라 자금줄이 막히게 돼 폐업을 결정하는 사업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제조, 건설업에서는 한 기업의 폐업이 연쇄적인 도미노 부도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국가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실정이다.
위기의식을 느낀 정부는 자금력과 담보력이 약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자금 제도를 확대 운영하기 시작했다. 사업자대출을 받기 위해 1금융권을 방문했다가 담보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거나, 2금융권 사업자대출의 적은 한도에 실망했던 사업자들에게 정부의 정책자금은 사업의 운영과 확장에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
하지만 홍보 부족과 까다로운 절차로 인해 이용률은 정부 기대보다 현저히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지원센터 위드파트너스에서는 '중소기업 무료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각 사업주에게 적합한 정책자금을 선정해주고 있다. 또한 진행 절차와 서류 준비에 서툴러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에게는 정책자금 전문가가 옆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돌봐주는 컨설팅 서비스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지원센터 위드파트너스 조장우 이사는 "자금력과 담보력이 약한 중소벤처기업도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전적인 사업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사업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업주가 금융사 몇 곳에서 상담을 받은 후 거절 통보를 받으면 방법이 없다고 낙담하곤 한다"며 "정책자금은 굉장히 다양하다. 다시 말해서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몰랐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그 방법을 알리겠다고 생각했다"고 '중소기업 무료컨설팅 지원 프로그램' 시행 취지를 설명했다.
'중소기업 무료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성황리에 시행 중이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 경영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기업 규모나 종목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중소기업 무료컨설팅 지원은 홈페이지www.withpartners.co) 또는 대표전화(1600-6990)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