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희원, 악역 전문 배우?..."악역 맡아야 흥행한다"

입력 2015-04-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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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김희원, 악역 전문 배우?..."악역 맡아야 흥행한다"

드라마 앵그리맘에서 열연중인 배우 김희원이 과거 방송에서의 발언에 다시 눈길이 모인다.

지난 2월 3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김희원에게 학생들이 영화 '아저씨'를 언급하며 "영화 잘 봤어요", "방탄유리 잘 봤어요" 등의 말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김희원은 "난 악역이 항상 잘 된다. 악역을 맡은 영화만 흥행했다. 그래서 나를 알아본다"며 "남들이 아무리 악역이라 해도 난 그냥 한 명의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김희원은 학생들과 급식을 먹으며 "영화에서 한 번은 내가 지게차로 (상대방을) 죽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희원은 "그런데 내가 의외로 영화에서 사람은 잘 안 죽였다"며 "한 두 명 정도 죽였다. 보통은 내가 죽이라고 시키는 역할이다. 반면 나는 항상 죽는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살면 감옥에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학생들의 인사를 받은 김희원은 수줍어하며 황급히 뒤돌아서는 여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