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케팅 비용·인건비 감소' 1분기 영업익 3천209억원‥전년비 135%↑

입력 2015-04-30 11:30
수정 2015-04-30 14:33
KT가 지난 1분기 전년동기 대비 135.3% 증가한 영업익 3천2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단통법 시행에 따른 시장안정화로 마케팅비용이 감소하고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감소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1분기 KT의 마케팅 비용은 70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752억원보다 8.6% 줄었습니다.

또 지난해 약 8000여 명의 직원을 명예퇴직시키면서 이에따른 이익은 14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매출액은 5조4천3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떨어졌습니다.

유선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매출이 성장했지만 유선 매출과 상품수익 하락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무선분야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증가한 1조8천2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말 LTE가입자는 1천143만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65.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입자당 평균매출도 전년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유선 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8.1% 감소한 1조3천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8% 성장한 3천838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KT IPTV 가입자는 1분기 18만 명 순증을 기록하며 가입자 600만 시대를 여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금융 매출은 BC카드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8천294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IT/솔루션 매출 증가와 KTIS, KTCS 연결편입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5.7% 증가한 4천10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통신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고 고객서비스 개선과 네트워크 품질강화 등 건전한 서비스 경쟁이 시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가 인터넷, 기가와이파이 홈 등 혁신적안 상품을 통해 유선분야 매출 하락세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