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에 문제가 생길시 전문의 상담 반드시 거쳐야…

입력 2015-04-30 10:48


MBC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은 전 국민들의 인기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주말 프로그램이다. 각 멤버들이 다양한 게임과 체험을 진행하면서 일상생활에 공감과 즐거움을 주는 내용들로 구성돼있다. 얼마 전 다섯 명의 멤버가 극한알바로 꼽힌 직업에 1일 알바로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방송으로 ‘직업에 귀천이 없다’라는 말이 현재에도 유효하게 적용된다는 사실을 안방극장까지 전달했다.

통계청 ‘시도·산업·조직형태별 사업체수’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국내 사업체수가 735만3천752개로 조사됐다. 그만큼 직업의 형태는 다양해졌고 업무강도 역시 제각기 다르다.

하지만 많은 업체수의 비해 편리성만 추구하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 필요에 따라 힘든 육체노동을 감수해야 하는 업체들도 수두룩하다. 문제는 젊은 10대청소년부터 연로한 어른들까지 다양한 육체노동에 시달리면서 결국 인체에 무리가 오기 마련이다.

우리 몸 중, 일상 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부위가 업무나 사고로 인해 다치게 된다면 이 고통은 배로 느껴진다. 그중 관절이 외상이나 질병 등으로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만약 무릎관절 통증이 나타난 경우 증상에 따라 교정 또는 보조기를 착용해 치료하지만 심각한 경우 인공관절 치환술을 통해 관절부위를 절제하고 인공관절로 바꿔야 한다.

관절은 뼈와 뼈를 연결하는 부분을 가리키는 말로 인체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내는 부위중 하나다. 그만큼 관절에 문제가 발견되면 좀 더 확실하고 풍부한 경험을 통해 기술을 축척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은마디병원 송철 병원장은 “우리 몸은 자연스런 노화 과정 외에도 각종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관절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확한 진단으로 환자에게 맞는 맞춤치료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무릎관절 뿐만 아닌 몸 안의 관절 운동범위가 제한돼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대퇴골 경부 골절이나 대퇴골두가 발생한 경우, 관절의 손상이 심해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고 통증이 심한경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수술 후 일정기간의 재활을 거쳐 통증 없이 보행이 가능하고 수술 후 환자 대부분이 만족하는 수술이다. 최근 정형외과 영역에서 많이 시행하는 수술로 인공 관절의 평균 수명은 15~20년 이상 쓸 수 있게 만들어졌다. 무릎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경우에는 부분인공관절 치환술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