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기자회견, 과거 강용석 발언 재조명 "나보다 정치 경험 짧다"

입력 2015-04-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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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과거 강용석이 문재인 대표에게 던진 돌직구 발언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월 JTBC '썰전'에서 강용석은 "문재인 대표는 국회의원이 된 지 이제 3년이다"며 "대통령 비서실장과 대통령 비서실 수석비서관을 몇 년 했다고 하더라도 프로 정치인들이 보기에 그것을 정치 경력이라고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표는 정치경력이 일천하다"며 "솔직히 나보다도 정치 경력이 짧다"고 덧붙여 당시 출연진들을 당황케했다.

한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날 실시된 4·29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문 대표는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다. 특히 제가 부족했다"며 "그러나 누구를 탓할 것 없이 저의 부족함을 성찰하고, 절체절명의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같은날 정책조정회의에서도 "박근혜 정권의 경제 실패, 부정부패에 분노한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아쉽다"며 "하지만 더 크게 개혁하고 더 크게 통합할 것이며,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정당으로 혁신해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기자회견 강용석 돌직구 사진=연합, JTBC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