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TE직격인터뷰' 이 시간은 취재기자가 화제 기업 CEO를 직접 찾아가서 만나보는 코너입니다.
오늘은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공시한 치과장비제조업체 '바텍' 본사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증권팀의 이인철 기잡니다.
<기자> LTE 생중계 이인철입니다.
남녀노소 막론하고 치과 진료 너무너무 싫어하죠?
오는 제가 찾은 곳은 치과 진료용 의료기기 제조업체, ㈜ 바텍을 찾아왔습니다.
바텍은 1992년 설립됐구요. 2006년에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입니다.
주로 의료용 디지털 X-레이나 CT를 만듭니다.
이 부문 국내시장점유율 1위, 세계시장점유율 5위를 차지하는 알짜 의료기기회사입니다.
오늘 안상욱 바텍 대표이사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바텍이 어떤 회사인지, 투자자들에게 이해를 돕기 위해 소개해주시죠 ?
안 대표) 바텍은 디지털 덴탈 이미징 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쉽게 말하면 치과에 가면 치아를 디지털로 찍을 수 있는 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국내에서는 시장점유율이 제일 높고 전 세계적으로도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그런 회사로서 저희는 히든챔피언, 스몰자이언트를 꿈꾸고 있다.
<기자> 덴탈 이미징분야 세계 1위가 목표인데요, 덴탈이미징 분야 글로벌 시장규모 및 바텍의 점유율(입지)은 ?
안 대표) 디지털 이미징 장비시장은 약2조원 정도의 시장이다. 저희가 작년말 기준으로 2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했으니까 세계시장 점유율 10%정도다. 한국시장에서는 점유율이 80%다. 시장 자체는 매년 9.6%씩 성장하고 있다. 다른 산업에 비해서는 양호하게 성장하고 있다. 저희의 성장률은 누적 평균으로보면 20%가 좀 넘는다. 그동안 열심히 했고 나름 시장에서 독특한 영역을 찾아서 고객의 고통을 어떻게 줄일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기술개발을 하면서 성장해왔다. 우선 기술력이 있구요. 센서라든가, 제너레이터 등 핵심부품을 내부에서 만든다. 이것은 다른 경쟁자와는 달리 저희만의 특징이구요. 좀 더 좋은 제품이나 빠른 개발 속도나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미 10여년 넘게 이 사업을 해와서 전세계적으로 95개정도 대리점망이 형성돼 있고 12개의 현지 법인이 있다. 이미 대륙별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 해온 속도 이상으로 성장이 가능하고 2017년이 되면 글로벌 1등 수준으로 갈 수 있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기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 실적인데요.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사상 최대였다구요 ?
안 대표) 작년에 저희가 2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다. 성장률이 전년대비 13% 늘었다. 영업이익 기준 이익이 급속히 개선돼서 전년대비 두 배 정도 성장을 했다. 317억원 정도의 이익을 냈다
<기자> 바택의 올해 실적 전망은 ?
안 대표) 올해도 주마가편이라고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한다고 더 빨리 성장할 것 같다. 순익 전망도 굉장히 좋질 것 같다. 현재 원가 개선도 잘 되고 있고 매출도 많이 늘고 있고 내부 품질도 혁신을 통해서 원가도 줄고 있어서 이익측면에서 굉장히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내부적인 예상이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했던 수준은 달성할 것이라고 본다.
<기자>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 수출로 벌어들이고 있다. 주요 수출국과 향후 주력시장은 ?
안 대표) 저희는 북미, 유럽, 아시아가 골고루 3곳 대륙이 전부 20% 의 비중을 넘는다. 안정적으로 매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다. 한국도 대체로 20% 정도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이머징마켓 중국이나 인도, 요즘 시장이 성숙단계에 있는 남미에 주력하고 있다
<기자> 올해 대학생들이 뽑은 유망강소기업(39곳중 하나)으로 선정됐다. 향후 바텍의 비전과 성장성은 ?
안 대표) 산업 자체가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산업이다. 치과시장에 들어오려면 나름대로의 진입장벽이 있다. 이런상황에서 저희가 기술력과 원가 우위에 있기 때문에 3년 이내면 글로벌 1위 수준으로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대학생들이 아마 저희 회사를 높게 평가한 것은 빠른 성장세와 저희 회사의 독특한 가치가 있다. 핵심가치가 최고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세계 1등해보다는 것이고 또 혁신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기술적 혁신, 문화적 혁신, 조직내부의 혁신, 고용가치 를 높이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서 얻은 결과물을 저희 주변 이웃과 나눌려고 하고 있다. 최고혁신인 나눔혁신 정신을 갖고 대학생들이 한 번 도전해볼만한 중소기업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또 한편으로는 전세계 수출비중이 70% 정도이기 때문에 이미 글로벌화 돼 있는 회사다. 그래서 동유럽 국가들이 하고 있는 힘든챔피언 독자영역에서 자기만의 가치를 가지고 저희는 고객의 고통을 줄이고 편의성을 제공하는 그런 가치를 제공하려는 스몰자이언트, 히든챔피언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굳이 대기업 아니더라도 여기서 충분히 자기 꿈을 이룰수 있다고 본다.
<기자> ㈜바텍은 이미 지난 2009년부터 6년 연속 정부가 지정한 세계 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이 70% 정도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나가는 회사.
안 대표의 말처럼 ㈜바텍이 덴탈이미징 분야 세계 1위가 되서 글로벌 헬스케어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는 저는 ㈜바텍 본사가 있는 경기도 화성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