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여름 대비해 원하는 부위 지방 제거하는 체형조각술 눈길

입력 2015-04-30 09:28


따뜻한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다가올 여름을 미리 대비해 살을 빼려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이 병행되어야 하는데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조화된 몸매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골고루 살을 빼야하지만,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복부나 허벅지, 옆구리 등 특정부위의 살이 잘 빠지지 않기도 한다. 이는 선천적,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지방이 축적이 되는 체형을 가졌기 때문인데, 이때 고려하는 것이 의학적 도움을 받는 지방흡입이다.

지방흡입은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여 몸매를 다듬을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지방흡입은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수술 후 압박복, 흉터, 붓기 등의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한 체형조각술이 관심을 받고 있다.

체형조각술은 원하는 부위에 지방조직을 연화시킨 후 지방세포 단위에서 일정한 크기의 지방세포만 분리하는 방법이다. 지방 흡입 전 체외지방충격파장기를 사용하여 지방을 고르게 분쇄한 후 진행되므로 필요한 부위의 지방만을 정확하게 흡입할 수 있다.

또한 직경이 작은 마이크로 미어 캐눌러를 이용해 배출하기 때문에 조직손상과 출혈을 막아주며, 멍과 붓기가 적어 회복도 빠른 장점이 있다.

활용범위도 다양하다. 체형조각술은 안면지방 미세 윤곽술이나 종아리, 팔뚝살, 허벅지, 입턱, 무릎 부위 등 부분 비만과 복부, 등부위, 옆구리, 엉덩이 등 전신비만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어 균형 잡힌 맞춤형 몸매를 디자인할 수 있다,

또한 심한 비만상태 환자나 많은 체중감소를 겪은 환자의 복벽 변형과 출산으로 탄력을 잃은 뱃살이나 튼살을 제거에도 활용되고 있으며, 겨드랑이 액취증, 다한증, 남성의여성형유방증을 겪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국내외에서 왕성한 학술활동과 연구를 하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인 봉봉성형외과 강민구원장은 “체형조각술은 많은 지방을 제거할 수 있으나 과도한 지방흡입 시 조직손상이나 피부과사,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사전상담을 통해 본인에 맞는 적합한 방법으로 꼼꼼히 시술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