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내츄럴엔도택 등 '가짜 백수오' 조사 결과 오늘 발표

입력 2015-04-30 09:45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수오 원료 제조업체 내츄럴엔도텍을 비롯해 '가짜 백수오' 논란을 빚은 제품들에 대한 재조사 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할 예정입니다.

소비자원은 지난 22일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 32개를 조사한 결과 6개 업체에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공급한 내츄럴엔도텍의 가공 전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했고, 이에 대해 내츄럴엔도텍은 소비자원 조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공방을 벌여왔습니다.

식약처는 소비자원의 발표 후 내츄럴엔도텍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원료를 수거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가짜 백수오 원료 사용 여부를 둘러싸고 한국소비자원과 내츄럴엔도텍이 진실 공방을 벌여온 만큼 이번 식약처의 재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