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30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시기가 9월 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고용성장 완화와 가계 지출 감소 등으로 경기에 대한 시각이 낮아졌고,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완전고용과 2%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질 때라고 언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 팀장은 "올해 1분기 미국 경제는 소비, 투자, 수출 등의 둔화로 전분기 대비 0.2% 성장에 그쳤고, 4월 신규고용은 12만6천명으로 둔화됐다"며 "1분기 경제지표 둔화는 계절적 영향이 컸지만, 고용 회복이 수요확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물가 상승이 단기에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임 팀장은 "미국 경제의 고용, 소비 등의 선순환 구조로 이전과 2%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약하다는 점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는 올해 9월 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