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8호 화장품 기업, 삼성화장품이 돌아왔다"
1968년 한국에서 8번째 화장품 회사로 출발해 한국 메이크업 시장을 주도해 왔던 삼성화장품이 삼성인터네셔널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재정비해 돌아 왔다.
지난 47년간 LG생활건강, N.Y.X색조화장품, 에뛰드, 바닐라코 등의 제품을 공급해 온 오랜 전통과 확고한 생산 라인,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 것.
특히 삼성인터네셔널은 OEM 사업뿐 아니라 과거 국내 도매 업계와 화장품 전문점 시장을 평정했던 자체 브랜드를 론칭,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삼성인터네셔널이 최근 선보인 자체 브랜드는 'Belleza Castillo'로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개발된 브랜드다. 또한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 제품은 최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동물팩과 미백크림이다.
먼저 동물팩 'EDGE CUTIMAL'은 미국 USDA ORGANIC에서 인증 받은 유기농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재미를 더한 호랑이, 고양이, 양, 돼지를 패키지에 디자인해 주름개선, 탄력, 수분, 미백 등 기능에 따라 4종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기존의 무서운 동물팩들과 달리 귀여운 캐릭터를 더해 가족들이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밀착력이 우수한 마스크시트 자재 사용으로 차별성을 더했다.
삼성인터네셔널의 올해 상반기 최대 야심작인 미백크림인 '하얀거짓말'은 지난 40여년의 기술력과 핵심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고가의 성분이지만 탁월한 효과를 입증한 EGF성분을 비롯해 미농무부에서 인증한 유기농 성분 11가지를 함유했으며, 화장품 업계에 안전성 논란을 만들고 있는 파라벤과 탈크, 아르색소 등의 7가지를 유해성분을 배재했다.
또한 특별한 제조 공법으로 제품을 흔들면 크림 제형이 달걀모양처럼 뭉치는 재미를 더했으며, 제품 사용 후 바로 미백 효과가 연출되어 중국에서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미 제품 출시 전부터 제품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으며, 중국 주력 밴더들과 수출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 중인 상태다.
이와 관련 지난해 삼성화장품을 인수, 삼성인터네셔널로 새로운 변화에 나선 김경희 대표는 "지난해 회사 설립 이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한 제품들"이라면서 "동물팩과 미백크림 모두 차별화된 기술을 더한 제품인 만큼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삼성인터네셔널은 주력 제품을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수출 추진과 함께 러시아 등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며 국내 시장은 면세점을 기반으로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까지 기술력이 집약된 트렌드 제품 6종을 더 론칭해 라인 확대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인터네셔널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인 만큼 유사, 짝퉁 제품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생산 단계부터 씨케이앤비의 정품 인증 시스템인 '히든테크'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