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가장 흔한 양성종양 '자궁근종', 치료법은?

입력 2015-04-29 15:16


여성이라면 부인과 질환 중 가장 흔하게 생기는 양성종양 '자궁근종'에 대해 한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자궁근종은 여성 자궁을 이루는 평활근 세포에 소리 없이 파고들어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자궁과 관련하여 여성들의 발병률이 가장 높은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자궁근종으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환자가 2009년 23만 7000명에서 2013년도에 29만 3000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5.5%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30~40대 여성들은 자궁근종 발병률이 40~50%에 달하고 있으며, 미혼의 20~30대 여성들도 스트레스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으로 자궁근종의 발병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증상이 나타날 경우 자궁근종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생길 수가 있다. 제일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월경과다를 꼽을 수 있고, 골반통증, 월경 통, 성교 통, 골반압박감,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흔한 부인과 양성종양 자궁근종의 치료법


자궁근종은 간단한 초음파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고, 자궁근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과거에는 수술적 방법인 자궁적출술이나 자궁절제술을 통해 자궁근종을 치료해왔지만 수술적 치료방법에 대한 여성환자들의 부담감이 컸다.

최근에는 이 같은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자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신체에 손상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비 수술적 자궁근종 치료방법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자궁근종 비 수술 치료법은 무엇이 있는지 목동 여성병원 전문의의 조언을 통해 소개한다.

목동 자궁근종치료 포미즈여성병원 정종일 대표원장은 "본원에서는 이전에 해왔던 자궁근종 수술적 치료법과 달리 여성의 소중한 자궁에 손상을 주지 않고서 비 수술로 치료하는 고주파용해술과 하이푸 치료의 자궁근종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가 임신을 원하는 여성이나 시술 후의 정상 분만을 원하는 여성 환자들에게 매우 안전하기에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자궁근종용해술은 초음파나 내시경 유도 하에 가는 침을 근종에 삽입시켜 고주파와 레이저로써 근종을 파괴시키고 혈관을 차단해 자궁근종의 크기 감소와 성장지연, 근종으로 인한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치료법은 개복 수술에 비해 시술 시간이 짧으며 합병증이나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치료 직후부터 근종의 성장이 멈추고 괴사된 근종이 서서히 자궁 밖으로 배출되게 된다.

하이푸 치료의 경우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로써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인체 밖에서 자궁근종에 쐬어 65~100의 고온에서 근종을 완전히 소멸시키는 방법이다. 자궁근종과 같은 종양세포는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하이푸의 고강도 초음파 열이 근종을 효과적으로 없애는 치료방법이 된다.

하이푸 치료는 방사선 오염이 없는 초음파가 치료 원으로써, 인체에 절개를 내지 않으며, 통증도 없고 출혈이 없어 부작용의 위험이 적다. 또한, 당일시술 또는 시술 다음날 퇴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목동 포미즈여성병원은 1985년에 개원한 이후 많은 여성환자들의 소중한 자궁을 부작용 없이 살려내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왔으며, 자궁근종 클리닉에서 치료해왔던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의료진들이 자궁근종용해술과 하이푸 치료를 시행하고 있기에 여성환자들이 안전하고 만족스럽게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