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이을용, 안정환 족구 실력은 "개발" 폭소

입력 2015-04-29 10:49
'우리동네 예체능' 이을용, 안정환 족구 실력은 "개발" 폭소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을용이 안정환의 족구실력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족구단 멤버들과 이을용이 이끄는 청추대 축구부와의 족구 대결로 꾸며졌다.

이날 이을용은 본격 대결에 앞서 진행된 오프닝 토크에서 족구단 멤버 중 절친인 안정환과 티격태격했다. 안정환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미국전에서 이을용이 실축한 패널티킥을 언급했다. 이을용은 패널티킥 실축 후 안정환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었다.

강호동은 이을용에게 선수로서 패널티킥을 실축했을 때 심정이 어떤지 물어봤다. 이을용은 "죽을 맛이다"라며 "쟤는 나한테 할 말이 없다. 자기도 못 넣었는데"라며 안정환의 이탈리아전 패널티킥 실축 언급으로 복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자신의 미국전 동점골을 만든 이을용의 센터링을 두고도 거저먹은 것이라고 말하며 깐족거렸다. 이에 이을용도 반격에 나섰다. 이을용은 강호동이 안정환의 족구실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자 "개발이다. 약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2 '예체능'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